왠지 말이 술술 나왔던 영어면접, 그리고 합격 신○○(20대)


토익스피킹 수업으로 김희진 선생님을 처음 만났던게 바로 작년, 2010년 7월이었죠.
전 대학교 3학년이었지만, 전혀 그에 걸맞는 영어실력을 갖고 있지 않은,
말 그대로 ‘영어로 말하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첫 수업에 들어갔을때, 희진쌤이 속사포같은 속도로 저에게 영어로 질문하셨죠.

“안녕 만나서 반가워!! 오늘 학원올때 어떻게 왔니??”

전 이 질문에 대해서 4살짜리만도 못한 대답을 했습니다. ㅠㅠ
“I....I go.....umm....subway......one hour??"
의미없는 단어들의 나열이었죠....너무 챙피했기땜에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때는 토익스피킹 수업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청취수업과는 약간 다른 방식이었지만,
선생님께서 핵심적으로 말씀하셨던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네요.

“영어는 구강체육이다! 입에 붙을때까지, 입에서 쉰내날때까지 반복! 또 반복!!”

비록 방학을 이용한 7, 8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끝없는 템플릿 외우기와 무한 반복을 통해서...
결국 9월에 140점이라는 스피킹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200점이라는 만점에 비하면 뭔가 아쉬운 점수이지만,
불과 두달전 단어 나열밖에 못하던 저에게는 정말 엄청난 발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담 하나 하자면... 선생님한테 스피킹 듣고 나서 토익 LC 점수도 확 올랐었어요...
특별히 LC공부를 하지도 않았었고, 단지 학교 오고가며 스피킹 mp3파일 듣고,
시간날때마다 입으로 선생님이 만들어준 수업자료를 소리내서 읽었던 것 뿐인데...
370점대 점수가 420점까지 뛰더니 결국 2011년 2월 토익에서는 475점이라는 LC 점수를...^^


아무튼...그리고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2011년에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었구요,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시기가 된겁니다.
사실 저는 어느정도 스펙이라는 것은 갖춰놓은 상태였어요.
학점은 재수강을 통해서 어느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고,
제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들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만한 동아리 활동도 있고,
공대학생치고 괜찮은 토익점수와 스피킹점수도 있었으니깐요.

제가 딱 하나 아쉽다고 느끼는게 있다면...바로 “진짜 영어회화 실력”이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의 여름방학, 정말로 정말로!!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취업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는 전쟁이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야말로 치열합니다.
각종 굵직한 회사들의 인적성 검사 공부(SSAT, HKAT등),
실무 면접을 위해서 전공공부도 1학년때 배운것부터 모두 복습해야 하구요.
임원들과의 면접을 위해서 각종 돌발 질문에 대한 스터디도 해야하며,
토론 면접에서 자신의 논리적인 면을 어필하기 위한 연습도 해야합니다.
그야말로 박터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이번 방학을, “영어”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어찌 보면 모험이죠...
하지만 이렇게 방학이 아니면, 다시는 집중해서 영어 공부하기가 힘들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다시 김희진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이렇게 플랜티어학원에서 재회를 했네요^^ ㅎㅎㅎ
소리영어...예전 스피킹 수업보다 뭔가 더 확실히 열정적이고, 활기찬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간 1시간 20분 중에 딕테이션하는 시간을 약간 제외하고는
미드, 뉴스 등의 내용을 끊임없이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나서 스터디.
보통 2시부터 5시 정도까지, 약 3시간정도 그날 배운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가끔은 힘들기도 했습니다.
뭔가 다른것을 공부할때와는 다르게 ‘공부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희진쌤은 다시 열정을 북돋우셨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또 그만큼 많이 말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럴 시간도 없고 환경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제약된 환경속에서
훨씬더 집중적으로 영어에 노출되고, 외쳐야 한다!”




그렇게 공부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보통 하반기 공채는 9월부터 시작이죠.
그런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상반기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하반기까지 한꺼번에 모집하기로 한겁니다.
이번 면접에서 합격하게 되면 2학기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편안히 보내고,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되는 그야말로 엄청난 기회였던거죠.
저는 망설일것도 없이 바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계 회사여서 그런지 자기소개서를 영어로 쓰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틀을 잡고, 선생님께 도움을 좀 많이...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ㅋㅋ)
문법의 오류들을 많이 지적해주시고, 어색한 단어들이나 문장들도 매끄럽게 잘 바꿔주셨어요..
그래서 서류를 쉽게 통과했나봅니다^^ ㅎㅎ

문제는 이제 면접이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외국계 회사이기 때문에 영어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아예 ‘영어면접’이 'speaking & Writing' 으로 따로 있을 정도죠.
서류통과 소식을 들은 선생님은 너무 기뻐하셨고, 같이 영어면접 책을 사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손수 골라주시겠다며.... 완전 폭풍감동 ㅠㅠ
선생님은 반디앤루니스에 있는 모든 영어면접책을 다 읽어보셨고,
거기에서 딱 두권을 골라주셨어요. 이거 두권만 보라고.

사실 시간이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덕분에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었어요.
오전에는 소리영어 수업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선생님이 골라준 영어면접책을 공부하고,
집에 와서는 예전에 선생님이 주셨던 토익스피킹 수업자료를 공부했습니다.
정말 이번해중에 젤 피곤했던 2주일이었어요 ㅠ


그렇게 대망의 면접날이왔고...
인성면접, 토론면접을 걸쳐 마지막으로 영어면접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성면접과 토론면접을 그렇게 잘 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좀 우울한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영어면접 비중이 높다는 말을 듣고 마지막으로 힘내서 면접보고 가자!!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ㅋ

Writing 시험을 먼저 보았는데.. 헉..
토익 파트7에서 많이 볼수 있는 이메일을 읽고 그에 대한 답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요청에 대한 답변 질문...토익스피킹 유형5에서 공부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이메일을 빠르게 읽고, 선생님이 엄청 강조하셨던 핵심문장들을 기억해서 깔끔한 답변을 써 냈네요^^

그리고 다음은 Speaking 시험. 한국말을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외국인이 한명 있었습니다.
사실 자기소개같은건 영어로 외워갔는데, 그리 쓸모가 없었어요.
왜냐면... 면접 질문이 정말 말 그대로 그냥 “생활회화”였습니다.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
“취미가 뭔가요?”
“(간단한 막대그래프 보여주고) 이 그래프를 설명해주세요”
“복권에 당첨된다면 뭐가 하고 싶나요?”
“세계여행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나라에 가보고 싶나요”

저는 질문 들으면서 넘 웃겼습니다...
왜냐구요... 저거 작년부터 계속 했던거거든요... 스피킹 수업때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
물론 공부 안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복권 얘기 같은거는 ㅎㅎ
그런데 왠지 말이 술술 잘 나왔습니다.
한달가량 소리영어수업에서 연습하고 끊임없이 외쳤던 문장들...
그때 목이 쉬도록 외치긴 했지만, 싸그리 몽땅 외우려고 노력하진 않았었는데...
신기하게 이문장 저문장 조금씩 나왔어요.
옆에 어학연수 갔다온 분들도 계셨는데, 저도 나름 비슷한 실력으로 대답한것 같네요^^



영어면접을 끝으로 르노삼성차 면접은 끝이 났고... 2주 뒤인 어제. 8월 11일.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1년전의 내가 그 영어실력 그대로였다면...과연 합격할 수 있었을까?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비록 취업은 됐지만, 저 스스로의 자기계발을 위해 소리 영어 수업은 계속 들을겁니다!
취업했다고 영어 쓸 일 없는 것도 아니고... 전 이제 앞으로 영어 쓸일이 훨씬 많을테니까요^^ㅎㅎ

김희진쌤!!!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화이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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